2024년 1월 1일 16시 10분 일본 도야마현(혼슈) 도야마 북쪽 90km 해역에서 최대 7.6 규모의 강진이 발생하였습니다.여기서 그치지 않고 1월 2일 새벽까지 여진까지 지속되었습니다. 이 지진으로 대부분의 사람이 놀라는 수준인 진도 4의 흔들림이 발생했다고 하는데 과연 대한민국도 지진피해에 있어서 안전하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우리나라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지진에 대한 정의 , 발생 이유, 상황 및 장소별 행동요령, 가장 가까운 지진 대피장소 확인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지진의 정의
지진이란 지구 내부의 에너지가 축적되어 암석이 파열되면서 발생하는 자연현상으로 지진으로 인해 발생하는 지진파는 지표면까지 전파되어 지반을 흔들게 됩니다.
이러한 지진은 규모와 진도로 구분되며 규모는 지진이 발생할 때 방출되는 에너지의 양을 나타내는 뜻으로 규모가 클수록 더 큰 지진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진도란 지진으로 인해 지반이 흔들리는 정도를 나타내는 뜻으로 진도의 단계가 높을수록 더 강한 지진으로 분류됩니다.
| 리히터 규모 | 단계별 현상 |
| 0~1.9 | 지진계에 의해서만 탐지가 가능하며 대부분의 사람이 진동을 느끼지 못함 |
| 2~2.9 | 대부분의 사람이 느끼며 창문이나 전등처럼 매달린 물체가 흔들림 |
| 3~3.9 | 대형 트럭이 지나갈 때의 진동과 비슷함 |
| 4~4.9 | 집이 크게 흔들리고 창문 등이 파손, 작고 불안정한 위치의 물체들이 떨어짐 |
| 5~5.9 | 서있기가 곤란해지고 가구들이 움직이며 벽 부착물이나 내장재 등이 떨어짐 |
| 6~6.9 | 제대로 지어진 구조물도 피해 발생, 부실 건축물은 큰 피해 발생 |
| 7~7.9 | 지표면에 균열이 발생되며 건물 기초 파괴, 돌담, 축대 등 파손 |
| 8~8.9 | 교량과 같은 대형 구조물 대부분이 파괴, 산사태 발생 가능 |
| 9 이상 | 건물들의 전면적 파괴, 철로가 휘고 지면에 단층현상이 발생 |
| 진도 등급 | 단계별 현상 |
| 1단계 | 대부분 사람들은 느낄 수 없지만 지진계에는 기록됨. |
| 2단계 |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만 느낌. |
| 3단계 | 실내, 특히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이 현저하게 느끼며 정지하고 있는 차가 약간 흔들림. |
| 4단계 | 실내에서 많은 사람이 느끼고 밤에는 잠에서 깨기도 하며 그릇과 창문 등이 흔들림. |
| 5단계 | 거의 모든 사람이 진동을 느끼고 그릇, 창문 등이 깨지기도 하며 불안정한 물체는 넘어짐 |
| 6단계 | 모든 사람이 느끼고 일부 무거운 가구가 움직이며 벽의 석회가 떨어지기도 함. |
| 7단계 | 일반 건물에 약간의 피해가 발생하며 부실한 건물에는 상당한 피해가 발생. |
| 8단계 | 일반 건물에 부분적 붕괴 등 상당한 피해가 발생하며 부실한 건물에는 심각한 피해가 발생함. |
2024년 1월 1일 16시 10분 일본에서 발생한 지진은 최대 리히터 규모 7.6, 진도 4 등급으로 다수의 사망자와 부상자가 발생하고 건물 수백채가 파손되었습니다. 또한 지진해일로 인해 이시카와현의 해안가 지역에 침수피해가 발생하기도 하였습니다.
지진발생 원인 및 종류
지진의 원인은 다음과 같이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지각판의 경계 부근에서 발생하는 지진으로 지각판은 서로 미끄러지거나 충돌하면서 지진을 일으킵니다. 두 번째는 지각판 내부에서 발생하는 지진으로 내부에서 암석이 녹거나 냉각되면서 생기는 마그마의 압력이 상승하여 지진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진은 발생원인에 따라 선형과 비선형 지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선형 지진은 지각판의 경계 부근에서 발생하는 지진으로 지각판의 미끄러짐이나 충돌에 의해 발생합니다. 비선형 지진은 지각판 내부에서 발생하는 지진으로 지각판의 암석이 녹거나 냉각되면서 생기는 마그마의 압력 상승에 의해 발생합니다.
지진감시 담당 기관
대한민국 기상청은 국내의 지진 감시를 담당하는 국가기관으로 다음과 같은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1. 지진계 설치 및 운영 : 기상청은 전국에 120여개에 해당하는 지진계를 설치하여 24시간 동안 지진을 감시하고 있습니다.
2. 지진파 분석 : 기상청은 지진계에서 감지한 지진파를 분석하여 지진이 발생한 위치, 규모 진도 등을 파악합니다.
3. 지진 관련 정보 제공 : 지진이 발생한 경우 지진 정보를 신속하게 국민들에게 전달하여 적절한 대응을 합니다.
4. 지진 연구 : 지진의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고 지진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항상 연구합니다.
기상청은 위와 같은 지진 관련 활동을 통해 지진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일반인들도 확인할 수 있는 사용자 맟춤형 지진정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지진 상황 및 장소별 행동요령
1. 상활별 행동요령
가. 지진으로 흔들릴 경우 : 지진으로 흔들리는 동안은 탁자 아래로 들어가 몸을 보호하고 탁자 다리를 꼭 잡는다.
나. 흔들림이 멈췄을 경우 : 흔들림이 멈추면 전기와 가스를 차단하고 문을 열어 출구를 확보한다.
다. 건물 밖으로 나갈 경우 : 건물 밖으로 나갈 때에는 계단을 이용하여 신속하게 이동한다.(엘리베이터 사용 금지)
라. 건물 밖으로 나왔을 경우 : 건물 밖에서는 가방이나 손으로 머리를 보호하며 건물과 거리를 두고 주위를 살피며 대피한다.
마. 대피 장소를 찾을 경우 : 떨어지는 물건에 유의하며 신속하게 운동장이나 공원 등 넓은 공간으로 대피한다.(차량 이용 금지)
바. 대피 장소에 도착한 후 : 라디오나 공공기관의 안내 방송 등 올바른 정보에 따라 행동한다.
2. 장소별 행동요령
가. 집안에 있을 경우 : 탁자 아래로 들어가 몸을 보호하고 흔들림이 멈추면 전기와 가스를 차단하고 문을 열어 출구를 확보한 후 밖으로 나간다.
나. 집밖에 있을 경우 : 떨어지는 물건에 대비하여 가방이나 손으로 머리를 보호하며 건물과 거리를 두고 운동장이나 공원 등 넓은 공간으로 대피한다.
다. 엘리베이터에 있을 경우 : 모든 층의 버튼을 눌러 가장 먼저 열리는 층에서 내린 후 계단을 이용한다.(지진 시 엘리베이터 이용 금지)
라. 학교에 있을 경우 : 책상 아래로 들어가 책상 다리를 꼭 잡고 흔들림이 멈추면 질서를 지키며 운동장으로 대피한다.
마. 백화점, 마트에 있는 경우 : 진열장에서 떨어지는 물건으로부터 몸을 보호하고 계단이나 기둥 근처로 대피한 후 흔들림이 멈추면 밖으로 대피한다.
바. 극장, 경기장 등에 있을 경우 : 흔들림이 멈출 때까지 가방 등 소지품으로 몸을 보호하면서 자리에 있다가 안내에 따라 침착하게 대피한다.
사. 전철을 타고 있을 경우 : 손잡이나 기둥을 잡아 넘어지지 않도록 하고 전철이 멈추면 안내에 따라 행동한다.
아. 운전을 하고 있을 경우 : 비상등을 켜고 서서히 속도를 줄여 도로 오른쪽에 차를 세우고 라디오의 정보를 잘 들으면서 키를 꽂아 두고 대피한다.
자. 산이나 바다에 있을 경우 : 산사태, 절벽 붕괴에 주의하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며 해안에서 지진해일 특보가 발령되면 높은 곳으로 이동한다.
지진대피장소 확인 방법
국민재난안전포털에서는 지진옥외대피장소와 지진해일 긴급대피장소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지진옥외대피장소란 지진발생초기 운동장, 공터 등 구조물 파손 및 낙하물로부터 안전한 외부대피장소를 뜻하고 지진해일 긴급대피장소는 지진해일 발생 시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는 장소로 지진해일의 높이와 속도를 견딜 수 있어야 하고 지진해일의 영향으로부터 안전하다는 기준을 충족해야만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