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화농성 한선염 원인, 증상, 치료, 예방법

by 깡떼라떼 2023. 12. 21.
반응형

 최근 FT 아일랜드 메인보컬 겸 연기자 이홍기씨가 중학생때부터 화농성 한선염이라는 질병을 가지고 있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저로써는 굉장히 생소한 병명이지만 이홍기씨는 가끔 이 질병이 심해지면 방송을 중단하기도 하고 콘서트도 취소하며 심지어는 의지대로 움직일 수 없어 본업인 노래조차 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도대체 일상 생활이 힘들 정도의 질병인 화농성 한선염이 과연 어떤 질병이며 치료 및 예방법이 있는지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화농성 한선염 정의

 화농성 한선염은 땀샘에 염증이 생겼다는 뜻으로 특정부위에 종기로 오인되기도 하지만 오랫동안 치료를 받지 않으면 치료가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보통 겨드랑이, 사타구니, 엉덩이, 가슴, 귀 등에 생기는 만성 염증성 피부 질환으로 특별한 체취를 만들어내는 아포크린 땀샘의 입구가 막히면서 염증이 생기고 농양이 형성되어 악취가 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발생원인은 아직까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요인, 호르몬 요인, 땀샘의 과도한 분비, 마찰, 습도, 영양 부족, 면역력 저하 등이 관련이 있는 것으로만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마찰이 많이 생기는 부위와 항문, 생식기 주변에 많이 발생합니다.
 처음에는 작은 결절 혹은 통증이 있는 결절이 생기다가 고름이 생기는 종기로 악화될 수 있고 이런 종기들이 모이면 통로를 만드는 농루관을 생성한 후 종기가 밖으로 나오면서 딱딱한 흉터가 될 수도 있지만 그렇게 흔한 증상은 아니라서 국내에서는 굉장히 드문 질병에 속합니다.

 

2. 발생원인

 화농성 한선염은 유전적인 요인, 호르몬으로 인한 악화, 과학기술 발달에 따른 면역학적 요인, 그리고 비만 및 흡연자에 발병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둔부, 겨드랑이, 사타구니 순서로 발생률이 높으며 여성은 가슴 아래부위에서도 발견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의사와 환자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아 평균적으로 7년 후 쯤 확진을 판정받는 등 대부분 늦게 발병 사실을 알게 됩니다.

3. 증상

 화농성 한선염의 증상은 아래와 같으니 혹시 해당사항이 있으시면 빠른 병원 진찰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가. 통증, 열감, 가려움증이 있는 붉은색 결절이나 종기가 생김.
   나. 생체 조직 한 부위에 화농성 한섬염이 발생하면 그 부분의 세포가 죽고 고름이 몰리는 농양이 형성된 후 이 농양이 터지면 악취가 나는 분비물이 나올 수 있음.
   다. 피부 표면이 울퉁불퉁해지고 딱딱해짐.
   라. 6개월 이내에 2회 이상 재발되면 만성 재발성으로 진단됨.
   마. 병변 시간이 지날수록 심해지고 병변 부위가 넓어짐.
   바. 만성 궤양 종기가 터지면서 벌어진 피부가 아물지 않아 만성 궤양이 발생할 가능성이 큼.
   사. 피부 아래에서 농양들끼리 이어져 터널과 같은 농루관이 형성될 수 있음 
   아. 통증이 있는  종기로 인해 앉거나 움직임에 제한이 생김
   자. 열, 피로, 수면장애 등 이차적 증상 발생
 

4. 치료방법

 화농성 한선염은 아직까지 완전히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없지만 아래의 치료를 통해 어느정도 개선은 가능합니다.
   가. 가벼운 증세의 경우 감염의 가능성을 낮추기 위해 항생제 연고 혹은 스테로이드 로션을 바르거나 항생제를 복용
   나. 위중한 증세의 경우 농양을 절개하여 고름을 빼내거나 땀샘을 절제하는 수술을 시행

 

5. 예방법

  가.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에는 땀을 자주 닦고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입는다.
  나. 겨드랑이, 사타구니, 엉덩이 등을 항상 청결하게 유지한다.
  다. 가급적 금연 및 금주를 한다.
  라. 심한 비만이라면 체중 감량에 노력한다.



 화농성 한선염은 만성 염증성 재발성 피부질환으로 특징적인 병변으로 인해 특정부위에 침범합니다. 그리고 중증도에 따라 치료방법에 차이가 있고 오랜기간 동안 꾸준한 치료 및 관리가 필요하며 생활습관의 개선도 중요한 치료방법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반응형
광고코드